![]() |
전국소년체전에서 역도 3관왕에 오른 서천 장항중 신채민 학생 |
서천 장항중 역도부 신채민(3학년) 학생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49kg급 인상 67kg, 용상 88kg, 합계 155kg를 들어 올리며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신채민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 용상, 합계 부문 모두에서 한국신기록 수립을 달성했다.
신채민 학생은 초등학교 재학 중 서천교육장배 초등역도대회에 참가하며 역도에 입문했다.
그 경험이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교육장배 초등역도대회는 서천교육지원청이 지역 체육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학생 잠재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지원 기틀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활을 하고 있다.
장항중 역도부는 꾸준한 훈련과 체계적인 지도 아래 전국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지역 스포츠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신기록과 함께 3관왕을 배출하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신채민 학생은 "훈련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장항중 역도부의 성과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 지도교사 헌신,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