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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섬풍어당제 당집 담장 설치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5월 27일 충남도 무형유산 당진 안섬당제 당집의 안전과 문화유산 경관확보를 위한 담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섬당제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닷가에서 주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이며 2001년 충남 무형유산으로 지정해 보존·전승되고 있다.
시는 안섬당제와 관련한 중요한 장소인 당집 주변이 거센 바닷바람에 노출돼 마을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변 경관에도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해 3월부터 5월까지 한식담장 24.3m, 대나무 담장 26.8m 등 총 51.1m의 담장을 설치했다.
이번 안섬풍어당집 주변 담장 설치를 통해 안섬풍어당굿 보존회의 원활한 전승 활동이 가능해졌으며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안섬포구의 아름다운 해양 경관으로 향후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과 함께 안섬포구와 문화유산 경관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유·무형 유산의 전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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