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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삼성면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전입 안내 홍보 행정봉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일상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봉투를 활용해 전입 혜택을 알리고 지역 홍보 효과까지 노리는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 행정복지센터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동참의 일환으로 전입 안내 홍보 행정봉투를 자체 제작·배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면은 2024년에 이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 시책으로 '전입 안내 행정봉투'를 제작해 민원인 방문 시 각종 제증명 서류를 동봉하는 용도로 제공함으로써 친절 행정을 구현해 왔다.
27일 삼성면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봉투는 소봉투와 대봉투 두 가지 사이즈로 제작됐다.
전입 지원금 혜택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음성으로 이사오세요!"라는 직관적인 홍보문구를 담았다.
이 봉투들은 행정복지센터 창구 곳곳에 비치돼 필요 시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는 매월 개최되는 이장협의회, 기관사회단체, 기업체협의회 등 각종 회의 시 자료 동봉용 행정 대봉투에도 홍보문구를 넣어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정봉투는 대내외 기관 우편 발송 등 대민업무에 사용돼 타 지역에 음성군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구 증가의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경숙 삼성면장은 "군민들이 인구 증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인구 늘리기에 동참하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며 "기업체 전입 지원금이 큰 폭으로 확대된 만큼, 기업체 근로자의 전입 유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면은 인구 증가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추진 전담반 운영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운영 ▲출산장려 아기액자 제작 ▲민관협력을 통한 전입세대 축하 물품(쌀 10㎏) 지원 등 다양한 특수 시책을 시행하며, 전입 독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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