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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유수지는 1995년 7월 13일 최초로 도시계획시설인 유수지로 결정했으나 그동안 수질오염, 퇴적물 등으로 인한 심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의 피해가 계속되어 온 지역이다.
인천시는 2019년 석남유수지 내 차집관거 공사를 완료하면서 오염물질의 유입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유수지 내부는 건천화가 진행되면서 잡초만 무성히 자라고 퇴적물로 인한 악취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석남유수지 활용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위해 ▲개발사업에 따른 홍수 등 재해발생 영향성 검토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방안 검토 ▲식생을 통한 토양오염, 악취 개선방안 ▲유수지 내 토양검사 및 퇴적토 활용 가능성 조사 ▲유수지 전체구간에 대한 활용성 검토 등 다양한 분석과 활용방안을 내년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피해가 많은 원도심에 거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활용계획 수립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친환경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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