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 6월 21일 첫 '상주은모래 축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상주면, 6월 21일 첫 '상주은모래 축제' 개최

자연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 세대 간 화합 도모

  • 승인 2025-05-27 13: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 ‘2025 상주은모래 축제’
'2025 상주은모래 축제'<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 상주면행정복지센터는 오는 6월 21일(금) 상주은모래비치와 송림 일원에서 '2025 상주은모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래 위의 추억, 하나되는 상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대표 자연자원인 은모래비치를 중심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상주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고향사랑 방문의 해와 '배려·격려·장려' 3려 캠페인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축제는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맨발 걷기, 모래조각, 전통놀이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카약·패들보트·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관내 학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송림 일원에서는 마을 대항 윷놀이와 석사 경기, 상주면민 노래자랑, 보물찾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공동체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이 마련돼 관광객의 편의와 축제의 흥을 더한다.

'아름다운 동행'을 테마로,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감 중심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행사 추진을 맡은 상주면 주민자치회는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다만 첫 개최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운영과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의 확대 가능성은 별도의 평가와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회성 지역행사를 넘어 자연과 주민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브랜드화와 연계사업 마련이 과제로 제시된다.

모래 위에 쌓은 축제는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지역의 뿌리와 함께 천천히 다져야 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효성 "장애인 복지정책 지속적으로 강화"…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 현장방문
  2.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문진석 의원은 원내운영수석
  3. AI 시대, 컨택센터 미래전략은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의 진화
  4. [한국갤럽] 대전·세종·충청 "李 대통령 5년간 직무수행 잘할 것 74%"
  5.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킨 참전영웅들…어린이 위로공연에 '눈물'
  1.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2.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3.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4.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5.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