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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학교. |
27일 강동대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음성, 진천, 괴산, 증평 등 중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자격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지역민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에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해 본인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제도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교육기관에서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독자적인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신체활동, 기사활동, 이동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장애인 인식개선과 권리증진으로 관련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기관 지정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교육기관 신청을 주도한 사회복지학과 김주환 교수는 신청 목적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의 구직활동 지원, 교육과정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으로 관련 사회복지기관 진출 지원, 느린학습자 체험활동 재원 마련 등이다.
김 교수는 "강동대는 전국 최고의 장애인 친화적 대학으로서 특히 사회복지학과는 전국 최초의 느린학습자 맞춤형 학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교육기관 지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1차 교육과정은 6월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6월 초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한편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26년도부터 사회복지학부 체제로 확대·개편돼 드림라이프사회복지학과와 글로컬사회복지학과로 운영된다.
이 중 드림라이프사회복지학과는 발달장애인과 경계선지능인 등 느린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학과로 특화될 예정이다.
강동대는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전액 드림라이프사회복지학과의 체험활동 및 운영경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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