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머무는 도시 제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 삶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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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무는 도시 제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 삶 지원 강화

-취.창업부터 결혼·주거·문화까지… 전방위 청년정책 본격 추진-

  • 승인 2025-05-28 08:35
  • 수정 2025-05-28 14:07
  • 신문게재 2025-05-29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청년센터 전경사진
제천시 청년센터 전경
제천시가 청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맞춤형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제천시 청년센터를 개관하고, 올해 1월에는 청년지원팀을 신설함으로써 청년 정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취·창업, 결혼, 주거, 문화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정착 청년근로자 인센티브 지원사업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 △청년창업특례 지원사업 등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을 확대 시행 중이다. 제천시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결혼 관련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올해도 지속되며, 지난 20일부터는 신혼부부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지원금 사업' 신청 접수도 시작되었다.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제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제천 채움하우스 △서부동 어울림센터 △청전이음빌리지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다양한 공공임대 주거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청년 주택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 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청년의 소통과 창작을 위한 공간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기존 청년센터와 콘텐츠 창업지원 공간 '제천 창공'에 이어, △제천 콘텐츠 창작소 △미디어내일센터 등의 조성을 추진하며 청년문화산업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실현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함께하고 싶은 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청년정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천시청 홈페이지 소식·알림난 및 제천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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