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장릉~청령포 연결로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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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장릉~청령포 연결로 본격 착공

도보 접근성 개선으로 역사관광 콘텐츠 확장
정원형 탐방길로 발전 기대

  • 승인 2025-05-28 16:58
  • 신문게재 2025-05-29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능인 '장릉'과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하나로 연결하는 '장릉~청령포 연결로 개설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영월읍 방절리 6-1번지 일원에 총연장 490미터 규모로 진행되며, 통로 암거 30미터, 도로 정비 350미터, 접속도로 140미터를 포함하는 새로운 연결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청령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영월의 대표 역사문화 유산이다. 두 유적지는 단종의 생애와 비극적 최후를 모두 품고 있는 상징적 장소지만, 지금까지는 이들을 직접 연결하는 도보 동선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연결로는 단종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그의 삶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 순례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보 해설 프로그램, 야간 조명 투어, 순례길 조성 등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의 확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 연결로는 인근 영월강변저류지 수변공원과 동서강정원(청령포원)과도 연계돼, 향후 정원형 탐방길로 발전할 기반이 마련된다. 영월군은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경관과 감성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고유의 역사관광 브랜드를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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