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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갈매기2호'는 노후된 기존 어업지도선의 기능을 대체하고, 옹진군이 관할하는 인천 앞바다의 광범위한 해역의 어업질서 확립과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새로 건조됐다.
이날 취항식에는 인천시, 옹진군을 비롯해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옹진갈매기 2호'는 총톤수 127톤, 길이 35.19m, 최대속력 25노트(46km/h)로 첨단 장비와 탁월한 기동성을 갖췄으며 총 사업비 97억 원(시비 46억 원, 군비 51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선체는 하부 강선, 상부 알루미늄 구조로 제작되어 경량화와 복원력을 확보해, 파도가 높은 서해5도 해역에서도 안정적인 항해 및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갈매기2호는 첨단장비와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해양 순찰, 불법어업 지도·단속, 어선 조업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어업 질서 확립과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옹진군은 총 7척의 어업지도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옹진갈매기2호는 서해5도 중 대청도 해역을 중심으로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어선 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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