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골프장 대상 환경오염 사전 차단…잔류농약·오수처리 등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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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골프장 대상 환경오염 사전 차단…잔류농약·오수처리 등 집중 점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지도점검…폐기물 관리 위반 사업장에 과태료 부과-

  • 승인 2025-05-29 07:13
  • 수정 2025-05-29 14:22
  • 신문게재 2025-05-3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환경 분야 점검 사진
단양군, 관내 골프장 환경분야 지도점검 모습
단양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농약 사용 증가 시기를 앞두고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말부터 진행되었으며, 주요 점검 내용은 ▲잔류농약 정밀검사 ▲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 확인 ▲사업장 폐기물 관리 실태 점검 등이다.

우선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수, 유출수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정밀 검사를 위한 시료가 채취됐다. 시료 채취는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 소속 환경연구사의 입회 하에 이루어졌으며, 이후 농약 성분 잔류 여부와 수질 오염 가능성에 대해 정밀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처리용량 대비 적정 운영 여부, 슬러지 처리 상태, 무단방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여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사업장 폐기물 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돼, 보관 기준 위반, 처리업체 미계약, 불법소각 및 방치 행위 등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한 사업장의 폐기물 미신고 사례가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골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환경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군민의 건강과 지역 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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