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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과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 12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총 1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심리적 치유와 가족 간 유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집단상담, 가족 참여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 보호자의 정서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각 유치원의 수요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소규모 유치원의 경우, 인근 유치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는 단순히 재산적 피해를 넘어 유아와 보호자들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피해 가족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양육 환경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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