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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플라밍고CC 전경 |
당진시에 위치한 플라밍고 컨트리클럽(이하 플라밍고CC)은 5월 27일 기존 30홀 운영에서 추가 6홀 증설을 마치고 36홀 정규 코스 체제 전환을 위한 준공검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급증하는 골프 수요와 단체 유치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수도권 및 충청권 대표 퍼블릭 골프장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플라밍고CC는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페어웨이·고저차를 활용한 언듈레이션·전략적 난이도 설계 등으로 퍼블릭 골프장 중에서도 코스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6홀 체제로 전환하면 하루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라운딩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며 기업단체 라운드 및 아마추어 대회 유치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플라밍고CC는 유소년 골프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 개최한 전국 초등학생 골프대회는 전국 각지의 유소년 골퍼들이 참여해 실전 경험을 쌓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했고 대회 성료 이후 주니어 전용 티잉 그라운드 및 레슨 프로그램 강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라미드그룹, 에덴밸리 리조트 인수 및 확장 계획
라미드그룹은 5월 14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에덴밸리 리조트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부산·울산·경남권 유일의 사계절 종합 레저리조트를 그룹 계열에 편입하게 됐으며 향후 해당 부지를 체류형 관광·레저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에 착수할 예정이다.
에덴밸리 리조트는 18홀 골프장과 7면의 스키 슬로프·255실 규모의 콘도미니엄·루지·워터파크·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복합 단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골프장은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Gary Roger Baird의 설계작으로 자연지형의 원형을 살린 조경과 짜임새 있는 코스 배치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은 "이 골프장은 한때 명문 코스였지만 잊혀저 가는 것을 라미드그룹이 다시 재발굴한 것"이라며 "향후 배냇골과 양산 일대를 관광 명소화로 새단장 해 부산·양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대표 사계절 리조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라미드그룹 골프장 운영 현황
현재 라미드그룹은 플라밍고CC(30홀, 6홀 증설 예정)·양평TPC GC(27홀)·엠스클럽의성 CC(27홀)·남양주CC(9홀, 9홀 증설 예정)·속리산CC(18홀)·천안 골드힐 트룬CC(18홀, 2025년 오픈 예정)까지 총 144홀의 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오픈 예정인 천안 골드힐CC는 국내 최고급 힐링/웰니스 관광단지(52만 평) 내 콘도미니엄·호텔·프라이빗 숙박시설을 갖춘 골프장으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1980년대 강북의 빅토리아 호텔을 모태로 출발해 국내 굴지의 호텔·레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온 중견 그룹이다.
2005년 사명을 라미드(RAMID)로 변경했으며 'Rest All Your Mind'라는 의미를 담아 고객에게 최고의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현재 라미드그룹의 주요 계열사로는 부동산자산개발사 블루스톤·보타니끄 논현·강북 빅토리아 호텔·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이천 미란다 호텔 & 스파플러스·양평 TPC GC, 남양주CC·엠스클럽의성·플라밍고CC·속리산CC·골드힐트룬CC·스윙쉐프동백 등이 있으며 골프·호텔·부동산을 아우르는 복합 레저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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