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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LED 하차조명 모습. |
특히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하차를 도모하고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농촌지역의 폴대형 승강장 주변에 조명이 없어 야간에 버스 하차 시 발을 헛디뎌 다칠 뻔했다는 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 불편에 대응해 버스 하차문 바닥에 LED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밝고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명 설치는 특히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4월에도 시내버스에 교통약자석 전용 시트커버를 설치해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강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승강장 냉온열의자 설치, 노후 정류장 환경 개선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민 누구나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LED 하차조명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관점에서 교통환경을 세심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농촌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통편의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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