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천지 안드레지파, 어르신 300명 초청 ‘감사행사’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신천지 안드레지파, 어르신 300명 초청 ‘감사행사’ 성료

연수원 견학~레크리에이션·식사…어르신 위한 특별한 시간
세대 간 소통과 존중의 장…신앙공동체가 전한 감사의 마음

  • 승인 2025-05-29 12: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28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어르신 초청 경모행사에서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가 28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자문회원 및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가정의 달 기념 감사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안드레교회를 포함한 각 지교회 자문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봄날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안드레연수원 견학,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정겨운 식사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처음 방문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된 연수원 견학에서는 신천지 안드레지파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과 조직의 비전에 대해 직접 듣고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견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쾌적한 환경과 질서 정연한 운영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3
28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어르신 초청 경모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레크레이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퀴즈, 율동, 게임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 응원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 속에서 자연스러운 교감이 이뤄졌고, 분위기는 더욱 따뜻해졌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는 신천지 안드레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은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식사와 함께한 소박한 대화 속에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이 오갔고 참여자 모두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정성스럽게 마련해준 음식도 함께 웃고 즐긴 시간도 모두 감사하다"며 "이렇게 환대받은 건 오랜만이다. 젊은 사람들의 에너지 덕분에 나도 젊어진 기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직접 와보니 하나하나 다 따뜻하게 맞아주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4
28일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어르신 초청 경모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곁에서 삶의 지혜를 들려주시고 늘 든든한 뿌리가 돼 주시는 어르신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위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며 나아가는 교회가 되겠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회 문턱을 편안하게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5.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1.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2. [사설] CTX 개통 앞당길 방안 찾아야 한다
  3.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4. 프로야구 티켓 매크로 대량구입 암표되팔이 20대 '체포'
  5.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진행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 정치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감사위원들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감장에서 벌어지는 전초전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대전시청을 찾아 대전시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대전시 국감은 지방 1반이 담당한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고, 감사위원으론 민주당 6명, 국민의힘 3명, 조국혁신당 1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