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 왕산마을, 지속 가능한 마을과 자원재생 예술의 만남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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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 왕산마을, 지속 가능한 마을과 자원재생 예술의 만남 행사 개최

해양 쓰레기를 예술로 승화, 주민이 함께 만든 자원순환형 어촌체험 프로그램
'점박이물범' 캐릭터와 플라스틱 병뚜껑이 만들어낸 어촌 지역의 새 희망 전달

  • 승인 2025-05-29 23: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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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 왕산마을, 지속 가능한 마을과 자원재생 예술의 만남 행사 개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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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 왕산마을, 지속 가능한 마을과 자원재생 예술의 만남 행사 개최 사진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마을에서 '소원을 말해봐' 조형물 준공식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와 왕산어촌체험휴양마을이 공동 주최했으며, 플로깅에 참여 신청한 시민과 브니엘어린이집 어린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조형물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본 행사에 앞서 해안가를 따라 '플로깅 캠페인'이 진행됐다. 어린이와 어른이 짝을 이루어 왕산 해변길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 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실천적 의미를 담았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소원을 말해봐' 조형물 제작의 배경과 과정을 소개하는 사업 경과보고와, 작품 제작을 맡은 ESG 자원순환 예술가 오수동 작가의 작품 설명과 폐플라스틱 병뚜껑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된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 쓰레기 중 특히 다량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된 업사이클링 예술 조형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어촌체험 콘텐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역 예술가, 주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형물에는 가로림만의 대표 생물인 점박이물범 캐릭터가 활용되어 중왕리만의 친환경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소원을 적어 조형물에 달 수 있는 '소원굿즈' 부대행사를 통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방문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김종배 왕산어촌계장은 "쓰레기가 예술로, 예술이 마을의 희망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며 "이 조형물이 왕산마을의 새로운 명소이자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김명애 센터장은 "우리 모두에게도 소원이 있듯이 물범과 흰발농게들도 소원이 있을 것"이라며 "바로 깨끗한 바다가 그들의 소원일 것이며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는게 제 소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 참가자 전원이 조형물에 자신만의 소원을 적은 '소원굿즈'를 직접 달고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이어 마을에서 준비한 왕산밥상 점심식사로 따뜻한 환대와 소통의 시간을 나누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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