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창 청송장학회 이사장, 20년째 후배사랑 실천 귀감

무극중에 장학금 300만 원 전달…누적 기탁액 6300만 원

5월 30일 청송장학회 권순창(사진 가운데) 이사장이 자신의 모교인 무극중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 무극중학교 한 동문의 20년간 변함없는 후배 사랑이 또 한 번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권순창 청송장학회 이사장은 5월 30일 무극중학교를 방문해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 이사장의 올해 장학금 기탁은 20년째로, 누적 기탁액은 총 6300만 원에 달한다.

무극중 32회 졸업생인 권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장학금을 받아 공부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매년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범생과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지금까지 청송장학회 혜택을 받은 학생은 총 198명에 이른다.

현재 IBK기업은행 오산지점장을 거쳐 경기남부지역본부 현장 교수직을 맡고 있는 권 이사장은 금융업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후배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