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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 교직원, 학생들이 30일 오후 2시 영덕군 종합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이날 GB대학사회봉사단과 함께 2차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재민을 위한 재난키트 제작과 긴급 생필품 분류·포장 등을 진행했다.
김예경 학생은 "뉴스나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 현장의 피해가 훨씬 심각했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곽진환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영덕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수십 채의 주택이 전소되고 농가와 산림이 광범위하게 소실됐다. 현재까지도 지자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선린대는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 3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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