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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포스터. |
음성군은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기획공연으로 부조리극의 고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신구)과 블라디미르(박근형)가 실체도 없는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실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가능성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두 노장의 압도적인 연기와 독창적 해석으로 희극의 즐거움과 비극의 여운이 공존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1953년 파리에서 첫 공연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공연 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4만 원·S석 3만 원이다.
예매는 6월 2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를 통해 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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