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지원 대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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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지원 대상자 확대

7월부터 11세~12세 여성 청소년 추가접수 시작

  • 승인 2025-06-02 08:5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2025 당진시여성청소년생리용품지원사업 홍보물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7월부터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의 대상을 11세까지 확대한다고 6월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시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외국인·재외동포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 13세부터 18세까지였던 지원 연령을 올해 7월부터 11세까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들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새롭게 지원 대상이 되는 청소년은 7월 중 신청할 경우 반기 지원금 7만8000원을 전액 지급하며 7월 31일 이후 신청 시, 해당 월 기준으로 금액을 월별 계산해 지원받게 된다.

시는 2022년부터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현금으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포인트 방식으로 생리용품을 선택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개선했고 지원금은 월 1만3000원씩 반기별로 지원하며 포인트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지급 방식의 변경으로 기존 지원 대상자를 포함해 10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1회 신청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타 지자체로 바뀌지 않는 한 18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배움나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14세 이상인 경우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단,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14세 이상 청소년 또는 생일 기준 14세 미만 청소년은 반드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신청해야 하며 대리 신청 시에는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신청한 달의 다음 달 둘째 주에 최종 선정문자를 발송하며 안내 문자의 유의 사항을 확인해 전용 누리집에 가입한 뒤 지급된 포인트를 사용해 원하는 생리용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한편, 여성가족부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와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며 시 사업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성가족부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중지 신청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누리집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검색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평생학습새마을과 청소년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많은 여성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생리용품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건강과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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