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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회 발족식 모습. |
포항지역 업체 중 처음이며, 국내에서는 해마다 평균 1개 업체 정도 본선에 진출하고 있다.
대회에는 전 세계 1500여 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딜라이트푸드는 셀룰로오스 기반 식이섬유 구조 기술로 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여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본선 진출 기업은 6월 말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10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우수 팀에는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딜라이트푸드는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푸드테크(Food Tech)는 Food(음식) +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식품을 개발하거나 조리법을 발견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했다. 7월에는 경북 최대 규모 식품 관련 법인인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창립 발대식을 앞두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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