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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류는 두 학교 3학년 학생들이 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서로를 소개하고 문화를 나누는 영어 발표 수업으로 진행됐다.
공주봉황초 3학년 학생들은 영어로 자기소개, 취미, 좋아하는 음식 등을 발표하고, 직접 제작한 학교 소개 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은 개별 발표자료를 기반으로 발표 시나리오를 연습하며, 실제 상황에서 영어를 말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번 수업은 캠시초가 운영하는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캠시초 학생들 역시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과 표현을 사용해 공주봉황초 학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는 등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발표를 경청하며 문화에 대한 존중과 진심 어린 호응을 나눴다.
이번 국제교류 수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언어 감각, 문화 이해, 상호 존중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발표 슬라이드, 영상, 대화 시나리오 등 수업 자료는 모두 학생 주도로 제작되어 창의성과 참여도가 높았다.
오인구 교장은 "처음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어려웠겠지만, 아이들이 서로 응원하며 끝까지 발표를 마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봉황초는 향후 캠시초와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 주도의 주제 발표와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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