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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을 위해 전을 부치고 있는 행복나눔단 모습 |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5월 27일 대덕마을 5단지 아파트에서 '우리마을 행복나눔단' 인사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점차 사라져 가는 이웃 간 인사를 회복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주민들은 함께 전을 부쳐 나눠 먹으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소통의 장이 열렸다.
참여 주민은 "이웃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주민은 "이사 온 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을 때 저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이웃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마을 행복나눔단'은 아파트 내 어르신들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활동을 주도하고 단절된 아파트 생활 속에서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며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한 주민주도 조직이다.
이밖에 단순한 친목을 넘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을을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보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 상생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라며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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