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학업 장려금 인구 증가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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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학업 장려금 인구 증가 효과 톡톡

-대학가 중심으로 인구 상승해 정책 효과 입증

  • 승인 2025-06-03 08:28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202 안동시청 전경 (2)
=중도일보DB
경북 안동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관내 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행 이후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3일 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관내 3개 대학교(안동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가톨릭 상지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2025년부터는 장려금 100만 원과 안동사랑모바일상품권 12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신청률이 더 높아졌다.

2025년 5월 말 기준 안동시 인구는 총 15만 3859명으로 올해 2월 말과 비교하면 1306명이 증가했다.



이는 학업 장려금 정책 시행에 따른 청년층 인구 유입이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해당 대학교가 위치한 용상동, 중구동, 서후면 지역은 각각 789명, 137명, 84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4월에는 18~22세 연령층의 인구가 총 742명 늘어나는 등 젊은 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인구 반등은 단순한 자연증가가 아닌 전략적 정책 추진의 성과로 분석된다.

시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청년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주거·교통·문화 복지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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