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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열매따기 행사 사진. |
소태면 주민자치위는 9일 소태면 하청마을 등대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따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자연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태면 지역의 대표 행사로, 약 1.4㎞ 구간의 보리수길을 걸으며 직접 보리수 열매를 무료로 수확해 가져갈 수 있어 매년 입소문을 타고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사는 색소폰 연주,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보리수길 걷기와 보리수 열매 따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보물찾기, 페이스 페인팅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보리수청 음료, 빈대떡, 두부김치 등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민 위원장은 "보리수는 기침을 멎게 하고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며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덕 소태면장은 "소중한 자연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많은 주민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태면 보리수길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 일환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에 1.4㎞ 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식재해 조성된 곳으로 매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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