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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5월 28일 울릉군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 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봉사 주간이다. 임직원들은 16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해왔다.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그룹 임직원 2만여 명이 30개국에서 800여 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포스코 역시 22일 이희근 사장이 참여한 영덕 산불 피해 농가 지원, 23일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소장단이 참여한 3.1의거 기념관 방문 및 환경정화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동참했다.
포항제철소는 재능봉사단과 제철소 각 부·공장, 일반 봉사단 등 임직원 1300여 명이 포항 지역 100여 개가 넘는 장소에서 다양한 나눔을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사진봉사단은 23일 포항시 흥해읍 달전지역 9개 마을을 찾아 사랑의 장수 사진을 촬영해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28일 울릉군 일대를 방문해 울릉군 해양경찰서 인원들과 플라스틱과 폐어구 등을 수거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탰다.
환경자원그룹은 27일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 일대를 방문해 연안정화 활동 프로그램인 '비치코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안 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STS부문은 29일 영덕 지역을 방문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 지원과 마을 정화 활동 등을 병행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지역아동센터 로봇 만들기 수업과 캘리그라피로 만든 엽서 전달, 환호공원 수국식재, 경로당 외벽 도색, 마을회관 노후시설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소중한 희망을 나눌 수 있었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전한 사랑이 이웃들의 따뜻한 일상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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