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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 |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윤승조 총장은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며 "새로운 12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립공주대·청주교육대·강동대 총장을 비롯해 총동문회, 충북도의회, 충주시의회, 의왕시의회,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노천극장 삼거리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백송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백송의 삼엽송 본잎은 충주·증평·의왕 세 캠퍼스의 통합 비전을 상징하며, 수피가 푸른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특성은 청백리 선비정신을 나타낸다.
본 행사는 교수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학헌장 낭독, 개교 120주년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뮤지컬 싱어즈가 선보인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4곡의 축하공연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윤승조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 120년 역사는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교육과 실천의 기록"이라며 "충북대와의 통합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통합 비전을 공감하고 있으며,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5년 개교한 국립한국교통대는 산업 실용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대학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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