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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천시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계양구의 대표적인 주민 화합 축제다.
특히, 올해는 계양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1(한 사람) + 1(또 다른 한 사람)이 함께 모여 만든 3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총 1301명의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다. 이 숫자는 단순한 인원을 넘어, 계양의 지난 30년을 함께 해 온 구민들과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상징하는 공동체적 의미를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지역 예술인의 사전 공연에 이어 개회식 후 웜업 스트레칭과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걷기 코스에 나섰다. 걷기 코스는 계양대교 북단 하부에서 출발해 2km 반환점을 지나 수향원 뒤편 공터까지 이어지는 5km 구간으로 구성됐다.
도착 지점에서는 윤환 구청장이 참가자들에게 완주 기념 메달을 직접 전달했으며, 이어진 축하무대에서는 가수 신유진, 팝페라 그룹 트루바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즉석에서 진행된 베스트 라이트드레서, 최연소·최고령 참가자 시상, 자전거 20대를 포함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렸다.
아울러, 걷기 행사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부스, 푸드트럭 먹거리존 등도 마련돼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환 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상징하는 1301명의 구민이 한마음으로 걷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계양의 발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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