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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 모습 |
당진경찰서(서장 이승용)는 6월 5일 당진감리교회에서 당진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 및 봉사자 150여 명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피싱 범죄는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스미싱·로맨스스캠 등을 비롯해 나날이 범죄 유형과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지능화하는 실정이다.
최근 카드 배송원과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이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한 뒤 금융감독원·검찰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수법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카드 배송원을 사칭하는 범죄는 최근 50~70대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다.
당진에서도 2025년 4월께 읍내동에서 60대 여성이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1억80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고 2024년 8월에도 송악읍 기지시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2억 원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에서는 최근 2년간 당진에서 발생한 피싱 범죄를 분석해 연령별·직업군별 피싱 범죄 노출 대상에 따른 범죄 예방법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이날 교육은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장 윤홍규 경위의 강의로 진행했으며 보이스피싱 현황·수법·시나리오·대응 방법에 대해 다뤘고 보이스피싱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싱범죄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2월 신설한 팀으로 지난 한 해 자금세탁책·현금수거책 등 73명을 검거했고 그중 6명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올렸으며 피싱범죄 수사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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