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숙박 할인쿠폰으로 가을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

  • 전국
  • 충북

제천시, 숙박 할인쿠폰으로 가을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

-9월 대규모 국제행사 앞두고 체류형 관광 유도…6월 9일부터 쿠폰 발행-

  • 승인 2025-06-09 08:2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 카드뉴스
제천시, 충북 숙박할인쿠폰사업 참여
제천시가 충청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해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이 함께하며, 제천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숙박 할인쿠폰은 6월 9일부터 국내 대표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 '야놀자', '땡큐캠핑' 앱을 통해 발행된다. 쿠폰은 충북도 내 인허가를 받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등 제공되며, △10만 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숙박 시 3만 원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 숙박 시 2만 원이 할인된다.

이번 쿠폰 사업은 특히 오는 9월 제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산업 행사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등 지역 대표 행사가 예정돼 있어, 방문객들의 숙박 부담을 줄여 보다 많은 체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숙박비 부담을 줄여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현재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충북 일단 살아보기', '배터리 관광인구 충전사업', '디지털 관광 주민증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마케팅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2. 아산시 '희망로(도시계획도로 순환축 대로1-5호선' 전면 개통
  3. [전문인칼럼] 상법 개정
  4.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5. [문화 톡] 화가 오정숙 추상화의 매력에 빠져
  1. 아세톤 실험 중 폭발…안전 사각지대에 잇따른 연구시설 사고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상상을 상상하다
  3. [2025 수능성적 분석] 충청권 격차 뚜렷… 세종·대전 선전, 충북·충남 약세
  4. [독자 시] 세 송이 카네이션
  5. [건강]딸깍 소리와 함께 굳는 손가락 질환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방법은?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이 '수도권 과밀 해소'는 외면한 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은 도로 청와대 유턴으로 '수도권 중심의 권력 구도'를 다시 고착화하고 있고, 서울~세종~부산을 오가며 업무 비효율을 심화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카드마저 결국 꺼내 들었다.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후 21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행정수도 이전' 대의는 여전히 기나긴 사회적 합의란 문구로 희망고문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입법·사법·행정의 이원화 구도를 개선해도 모..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6·3 대선 성적표를 받아든 충청 정가의 여야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당내외 변화에 관심에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를 자평하는 분위기 속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물밑경쟁이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22대 총선과 4·2 보궐, 6·3 대선으로 이어지는 3연패 패배 후유증 극복이 과제로 지목된다. 21대 대선을 치른 충청 정가는 모처럼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4·10 총선과 올해 4·2 보궐, 6·3 대선까지, 연이어 공직선거를 치렀던 만큼 당분간 휴식과 내부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에 고취된 분..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男 육아휴직 늘어나는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

우리나라의 남성 육아 휴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대기업에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가 대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국내 고용산업 구조를 감안했을 때,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육아휴직 제도 사각지대 개선 방안'에 따르며 고용행정통계를 토대로 2023년 기준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수급자와 재직 중인 기업 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해당 연도에 중복 인원을 제거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순 수급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 ‘깨끗한 하천 만들어요’ ‘깨끗한 하천 만들어요’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