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주니어 체조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금 2·은 3·동 2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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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체조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금 2·은 3·동 2 성과

-차예준 4개 종목 입상하며 4관왕… 박준우 금1·은1, 신예 안대건도 동메달-

  • 승인 2025-06-09 08:3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차예준 선수 (2)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차예준 금빛 마무리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시니어 종목별 결승전이 지난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주니어 대표 차예준이다. 그는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마루와 철봉에서 은메달,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 2위의 아쉬움을 종목별 입상으로 극복한 차예준은 이번 대회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로 올라섰다.

박준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박준우 금빛 마무리
박준우는 안마 결승에서 13.933점을 받아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마루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총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안대건도 도마 종목에서 13.783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한편, 시니어 부문 종목별 결승에 출전한 문건영(평행봉) 과 김재호(도마·철봉)는 선전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주니어 대표팀의 성과는 향후 아시안게임 및 세계대회를 앞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여자부 경기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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