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현안 포항시의회 행감 도마에… 정례회 10일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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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현안 포항시의회 행감 도마에… 정례회 10일 개회

30일까지 21일간 이어져
1319건의 행감자료 요구
시정질문 1시간 당겨 진행
조례안 등 27건 의안 심사

  • 승인 2025-06-09 17:0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의회가 10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30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모습.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 제1차 정례회가 10~30일 21일간 열린다.

정례회에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가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상임위별로 이어진다.



시의회는 2024년보다 70건(5.6%) 증가한 1319건의 감사자료를 시에 요구해 두고 있다.감사자료는 경제산업위 389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환경위 309건, 자치행정위 304건, 건설도시위 297건, 의회운영위 20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행정사무감사는 본청과 구청, 사업소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감사요구 자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사항 추진실적, 시정 질문·답변에 대한 추진실적, 예산 이용 및 전용 현황, 명시·사고이월 내역, 지방 보조금 지원 현황, 5000만원 이상 공사발주 현황, 공사계약 설계변경 현황, 각종 용역추진 현황이다.또 시장 공약사항 관리, 공무원 비위사실 적발 및 처리결과, 익명제보 처리 현황, 공직자 음주운전 및 성비위 적발건수, 상급기관 등 외부감사 지적 현황, 퇴직공무원 유관기관 취업현황, 수사기관 통보사항과 처리결과, 수의계약 현황, 의료기관 지도단속,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염 방류수 처리,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형산강 중금속 오염 현황 등이다.



시정질문도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의회는 시정질문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예년과 달리 한 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김성조·김상일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시 현안에 대해 질문을 펼친다.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심사와 27개의 안건도 심사 처리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포항시 애견동반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김철수 의원이 대표발의),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민정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김성조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풍력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안 등이 있다.

시 현안사업 추진사업에 대한 집행부 관계자들의 보고도 이어진다.

송도해수욕장 지정 및 개장, 추모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총사업비 변경,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공사 설계 변경, 포항시 노선버스 (준)공영제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 건설공사 설계변경 현황 등을 보고한다.

정례회는 10일 개회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 결산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에 관한 질문,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기타 안건 등을 심의 처리한 뒤 폐회한다.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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