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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공원<제공=함양군> |
머무르는 여행을 장려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1차 모집에는 15개 팀 22명이 참여해 함양의 봄을 소개하며 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서도 15팀을 선발해 함양의 여름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 지역 외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7월부터 8월 중 최소 4박 5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개별 자유여행을 진행한다.
하루 2건 이상의 함양 관광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홍보하는 조건이다.
숙박비는 1일당 7만 원 이내, 체험비는 1인당 7~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천년의 숲 상림과 개평 한옥마을, 남계서원, 대봉산 휴양밸리가 주요 관광지다.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 용추계곡 등 시원한 여름 피서지도 풍부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확산과 SNS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다만 15팀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가 몰릴 경우 선발 기준과 방식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함양의 계곡에는 물이 흐르고 지원서에는 사람이 몰린다.
자연은 넉넉하지만 기회는 15팀뿐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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