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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공중화장실 성범죄 예방활동 모습. |
충주경찰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예상되는 장마기간 동안 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대상으로 9일부터 성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피소 내 성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불법촬영 예방 자체 스티커' 2종을 제작했다.
이 스티커는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역에 부착하거나 초소형카메라 설치 의심 흔적을 막아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경찰은 충주시청, '시민톡톡참여단'과의 협업을 통해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불법촬영 예방 스티커는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입구에 부착돼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억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충주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6월 12~15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스티커 부착 수량에 따라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중요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성범죄 문제에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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