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일회용 페트컵에도 현금 보상 확대

  • 전국
  • 충북

음성군, 일회용 페트컵에도 현금 보상 확대

1개당 10원 음성행복페이 지급…재활용 참여 유도

  • 승인 2025-06-10 10:4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 장려 사업 안내문.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 장려 사업 안내문.
음성군이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장려제의 참여 품목에 일회용 페트컵을 새롭게 추가하고, 개당 10원의 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한다.

이는 기존의 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에 이어 네 번째 현금 보상 품목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1월부터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재활용률 증가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물품 교환 방식에서 현금(음성행복페이) 지급 방식으로 전환, 투명 페트병을 시작으로 수거장려제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동안 총 148t의 재활용 가능자원을 수거, 도내 인구수 대비 분리수거량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5년 1월부터는 장려금 지급 기준을 확대해 건전지 1㎏당 500원, 종이팩 1㎏당 300원, 투명 페트병 1개당 3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일회용 페트컵은 테이크아웃 음료 소비 증가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조치다.

컵 표면에 분리배출 표시가 PETE, PET, 페트로 돼 있는 경우만 가능하며, 유색 페트컵 또는 재질이 혼합해 있는 경우에는 교환이 불가하다.

재활용품 교환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재활용품 교환 창구에서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가정에서 직접 모은 재활용품만 교환이 가능하며, 공공 수거함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가져올 경우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일회용 페트컵 추가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자원을 대상으로 장려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청소위생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맛비에 대전·세종·충남에 비 피해신고 132건…오후까지 호우 주의
  2. 충남창경센터, '4시즌 데모데이 인 충남 x 나비' 개최
  3. 한기대, 세계적 로봇공학자 김주형 교수 초청 특강
  4.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업단지 대상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 설명회' 개최
  5. '행복한 교실'로 가는 쉼표의 시간..교직원 '다스림 명상' 연수 눈길
  1. 중진공대전본부-한남대 '대전 전략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맞손
  2. 천안검찰, 택시기사 숨지게 한 10대 무면허 운전자 구속기소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 독립 응원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
  4.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5.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가원학교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지반조사 필요”

대전가원학교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지반조사 필요”

"여긴 좀 심각하네요. 교실마다 성한 곳이 없어요." 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불안에 휩싸인 대전가원학교 복도와 교실 곳곳엔 균열이 있었다. 6월 20일 오전 학교를 둘러본 장종태 국회의원과 김민숙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탄식했다. 복도 벽엔 언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는 금이 사방으로 나 있고 천장엔 물이 샌 자국이 보였다. 교실 모서리 시멘트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증축을 앞둔 특수학교에서 원인 불명의 진동이 감지된 가운데 오래전부터 건물 내 상당 부분에서 발생한 균열과 맞물려..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행정수도'의 미래를 놓고 의미 없는 '남 탓·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을 놓고서다. 국힘은 과거 박근혜 전 정부 당시 이 카드를 먼저 꺼냈으나 성사시키지 못한 바 있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들어 다시 이 의제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현재 논의가 단순히 해수부 이전에만 매몰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대의에 다가서지 못하는 데 있다. 한쪽에선 '지역 이기주의', 또 다른 쪽에선 '내년 지방선거용 전략'이란 프레임을 씌우며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이 6월 20일..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건설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경기를 맞으면서 건설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건설 투자가 줄고 폐업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지역별 건설산업 및 건설근로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내 1일 이상 근로 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64만 7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8.3%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에서도 감소세가 꾸준했다. 대전의 경우 1만 6524명으로 1년 새 13.5% 줄었으며, 충남은 19.5% 줄어든 4만 5436명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