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디지털 인재 양성소 거듭난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건양대, 디지털 인재 양성소 거듭난다

교육부 'AID 30+ 집중캠프'
충청권 4곳 포함 12곳 선정
30세 이상 재직자 240명에
연말까지 직무역량 강화교육

  • 승인 2025-06-10 17:30
  • 신문게재 2025-06-11 7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전경 (2)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건양대 제공
건양대가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소로 발돋움한다. 연말까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집중교육을 펼쳐 200명 이상의 미래형 인재를 배출한다.

10일 건양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디지털(AID) 집중과정 AID 30+ 집중캠프' 사업에 선정돼 1억 2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AID 30+ 집중캠프는 30세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업·마케팅·국방 분야의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캠프형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충남), 청주대(충북), 한국열린사이버대(충남), 홍익대 세종캠퍼스(세종) 등 충청권 4곳을 포함해 대구과학대(대구), 동원과학기술대(경남), 부산디지털대(부산), 상지대(강원), 인하공업전문대(인천), 재능대(인천), 전남대 여수캠퍼스(전남), 제주대(제주) 등 12곳이다.



충남 유일의 국방특화 글로컬대학인 건양대는 주관기관으로서 건양사이버대, 네이버클라우드, 대전상공회의소와 협력한다. 그간 축적된 국방·AI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유기적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고용 안정화를 목표로 제조업 설비 데이터 분석,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 군사정보 시뮬레이션 등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2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3주)과 오프라인(1주)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의 교육을 제공한다. 194명에겐 디지털 배지를 발급해 실무성과를 인증한다.

김용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AID 30+ 집중캠프는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지역 기반 평생직업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선도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산업-대학-지역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2. 소진공,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 진행
  3.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연구센터 자문위원 구성 완료
  4.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5. [부고]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별세
  1.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호국보훈 감사 마을 캠페인
  3. 대전지방보훈청·대전참사랑의료재단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
  4.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5.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