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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메디컬캠퍼스 /건양대 제공 |
10일 건양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디지털(AID) 집중과정 AID 30+ 집중캠프' 사업에 선정돼 1억 2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AID 30+ 집중캠프는 30세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업·마케팅·국방 분야의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캠프형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충남), 청주대(충북), 한국열린사이버대(충남), 홍익대 세종캠퍼스(세종) 등 충청권 4곳을 포함해 대구과학대(대구), 동원과학기술대(경남), 부산디지털대(부산), 상지대(강원), 인하공업전문대(인천), 재능대(인천), 전남대 여수캠퍼스(전남), 제주대(제주) 등 12곳이다.
충남 유일의 국방특화 글로컬대학인 건양대는 주관기관으로서 건양사이버대, 네이버클라우드, 대전상공회의소와 협력한다. 그간 축적된 국방·AI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유기적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고용 안정화를 목표로 제조업 설비 데이터 분석,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 군사정보 시뮬레이션 등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2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3주)과 오프라인(1주)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의 교육을 제공한다. 194명에겐 디지털 배지를 발급해 실무성과를 인증한다.
김용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AID 30+ 집중캠프는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지역 기반 평생직업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선도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산업-대학-지역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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