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경옥 병원장 등 포항성모병원 리더들이 개원 48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을 가진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병원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직원 헌혈 캠페인, 개원기념식, 기념 특식 제공, 일일찻집, 기념 음악회 등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의 핵심가치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장한 성모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2명의 수상자가 병원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오랜 시간 병원과 함께한 직원들에게 근속상도 주어졌다. 30년 근속 3명, 20년 근속 9명, 10년 근속 31명, 친절직원 2명 등 임직원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병원장배 탁구대회도 열렸다. 4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지난 2일 4강전과 결승전을 가졌다. 경기는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직원들의 열띤 관심과 응원을 이끌었다.
포토스팟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돼 병원 내외부의 아름다운 공간을 담은 사진 84점이 출품됐다. 수상자 4명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우수작은 향후 병원 홍보 자료로도 활용한다.
병원 지정 제안 공모전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에는 환자 경험 향상, 업무 효율화, 진료·치료 전반 개선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35건이 접수됐다.
이 중 최우수상 1건(상금 100만 원), 우수상 1건(50만 원), 장려상 2건(각 30만 원)이 선정됐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격려 차원의 상품권(2만 원)이 지급됐다.
손경옥 병원장은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