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만 로컬브랜드 교류축제, 관아골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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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만 로컬브랜드 교류축제, 관아골서 12일 개막

양국 30여 개 브랜드 참여, 글로벌 담장마켓·포럼 등 진행

  • 승인 2025-06-11 10:0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612 관아골 충주잔치 with대만(포스터)
'충주잔치 with 대만' 행사 포스터.
충주와 대만의 로컬브랜드가 만나는 '충주잔치 with 대만' 행사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관아골 일원에서 열린다.

㈜보탬플러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가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팀 지원' 공모 사업으로 진행된다.

대만의 로컬브랜드 15개 팀과 기획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양국 로컬브랜드의 교류와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대만과 충주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모여 양국의 로컬브랜드를 소개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공동 워크숍으로 막을 연다.



이어 13일에는 충주 원도심 재생 현장과 골목 상권을 탐방하는 '충주 인사이트 트립'이 진행된다.

14일에는 보탬플러스에서 조성한 창업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인 고티맨션과 관아골 하이라이트가 있는 관아5길 일원에서 대만과 국내 30여 개 로컬 브랜드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담장 마켓이 열려 다채로운 국내외 로컬브랜드 상품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문화도시와 지역 대학, 그리고 로컬 브랜드'를 주제로 컬렉티브 시티 포럼이 진행돼 양국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 발전 비전과 로컬브랜드의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을 논의한다.

박진영 보탬플러스 대표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로컬이 서로 만나 세계로 뻗어나가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관아골이 기회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로컬 플레이 마을로 거듭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행사가 충주와 대만 두 지역 모두에게 지역 고유의 특색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는 다른 지역의 고유한 자원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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