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센터 최적지는 포항" 국회서 정책토론회 열어

  • 전국
  • 부산/영남

"AI 컴퓨팅센터 최적지는 포항" 국회서 정책토론회 열어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주최

  • 승인 2025-06-11 17:2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 컴퓨팅센터 최적지는 포항입니다."



포항시와 경북도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미래, 경북과 포항의 전략적 가능성'을 주제로 AI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항시·경북도·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문가와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인혁 경북도지사 미래전략특별고문은 기조 발제를 통해 "AI 인프라는 중앙집중이 아닌 지방의 역량을 활용한 분산형 모델이 효과적"이라며 "경북과 포항은 원전 기반 전력망과 연구중심 대학, 산업 현장이 집약된 (AI 컴퓨팅센터)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과거 철강 도시를 넘어 AI·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포항은 포스텍·한동대,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 인프라와 안정적 전력망, 해양 심층수 냉각 시스템을 갖춘 AI 연산 최적지"라며 "울진·경주 원전 기반 저비용 에너지 공급으로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지방정부가 단순한 인프라 설치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생태계를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과 협력 필요성을 피력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배순민 KT AI Future Lab 상무가 지방 분산형 모델의 데이터 편향 방지와 지역 균형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전략적 의미를 설명했다.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전 중기청장)는 AI를 국가 전략 수단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제언했고,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경북·포항이 에너지와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AI 인프라 실행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센터장은 저비용·고효율 AI 인프라 운영 전략과 글로벌 사례를 소개하며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조윤석 한동대 부총장은 "포항은 지역 대학, 기업, 연구기관 연계가 가능해 고품질 산업 데이터 확보와 AI 기술 확산이 기대된다"며 "포항이 국가 슈퍼컴퓨팅 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AI 컴퓨팅센터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 협의와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포스텍-한동대-지역 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통한 실증·연구 기반 확대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안전난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와 회사 각 벌금 100만원
  2.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NOVA 엘리트 아카데미' 강연··· 지역 현안 놓고 대담 진행
  3. 이종담 천안시의원, 불당LH천년나무7단지 아파트 명칭 변경 간담회
  4. 천안법원, 음주 전동킥보드·과속 화물차 운전자 각 유죄
  5.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출범
  1. 백석대 무인항공센터, 해양경찰교육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
  2. 김철환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등록…3선 도전 공식화
  3. 박범계, 6·3 지방선거 불출마… "통합 논의 멈춰, 책임 통감"
  4. 한국타이어 벤투스 초고성능 기술력 세계에 알린다
  5.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 입학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헤드라인 뉴스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방파제 테트라포드(tetrapod)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될까?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수리실험동에선 해양구조물과 장비 등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 속 당연시 여겨온 해양 구조물들의 설치 배경엔 수백번, 수천번 끈질긴 연구 끝 최적의 장비 규격을 찾아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숨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내 4005㎡ 규모의 수리실험동은 파도나 흐름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 7개 의과대학이 총 118명을 증원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27명, 충북대는 39명이 늘어 각각 137명, 88명을 모집하고,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5개 사립 의대 역시 52명을 증원해 314명을 선발한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역 의대 32곳의 신입생 모집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