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외국인근로자 유입 통한 지역 일자리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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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외국인근로자 유입 통한 지역 일자리 해소 나선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본격 추진

  • 승인 2025-06-12 13:14
  • 신문게재 2025-06-13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외국인근로자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법무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외국인근로자가 지역 내 기업체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월군은 지난 2월 '영월군 외국인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세경대학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정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는 ▲단기체류시설 운영 ▲'영월 바로알기' 정착교육 ▲통번역 등 행정지원 ▲노동·법률·부동산 등 생활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다.

2025년 모집 규모는 ▲지역우수인재(F-2-R) 50명 ▲숙련기능인력(E-7-4R) 10명이며, ▲외국국적동포(F-4-R)는 인원 제한 없이 모집 중이다. 현재까지 지역우수인재 2명과 숙련기능인력 2명이 비자를 신청한 상태다. F-2-R 및 F-4-R은 2026년 9월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고, E-7-4R은 올해 12월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영월군 일자리청년과 한은숙 과장은 "역량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유입은 경제활동인구 감소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알몬티 대한중석 상동광산 재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봉래산 명소화 사업 등과 연계해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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