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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살펴보고 있는 학생들 모습. |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복지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의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취약계층에게 디지털 관련 접근 기회와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자립과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급 제품은 영상확대시스템, 터치모니터, 무선 신호기, 특수마우스, 점자 디스플레이, 개인용정보단말기, 소리 증폭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이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시각·청각·지체·뇌병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 등급판정을 받은 유공자다.
선정된 일반 장애인은 제품가격의 80%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90%를 지원받는다.
대학 재학생은 별도 신청을 통해 개인부담금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에서 인터넷으로 하거나,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정보통신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6월 23일이며, 선정 결과는 7월 17일 충청북도 누리집에 공고되고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교육복지 향상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중학교 2학년 저소득가구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생활복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성장기 청소년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저소득 가정의 실질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5월 중 수요 및 사이즈 조사를 완료했으며, 6월 중순까지 전 대상자에게 생활복을 배부할 계획이다.
생활복은 각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되며, 지원 대상은 충주시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으로 선별됐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두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정보접근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급식비, 교통비 지원, 진로·학습 프로그램,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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