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봉방사거리 임시 회전교차로 8월 말까지 운영

  • 전국
  • 충북

충주시, 봉방사거리 임시 회전교차로 8월 말까지 운영

빗물하수관 정비공사로 상습 침수 해결…시민 불편 최소화

  • 승인 2025-06-12 10:1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613 봉방사거리 임시회전교차로 운영(위치도)1
봉방사거리 임시 회전교차로 위치도.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배수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봉방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빗물하수관 정비공사와 관련해 봉방사거리 구간에 8월 31일까지 임시 회전교차로를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기존 우수암거(폭 2m×높이 2m, 2련)에 새로운 우수암거(폭 2m×높이 2m) 1개를 추가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충주천으로 집중되던 빗물 유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배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봉방동 일대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매년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침수 피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 중에는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노면표시와 안내표지판 설치, 교통정리 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체 공사는 빗물하수관 연결작업과 도로포장을 포함해 8월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임시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고 기존의 신호등 체계로 되돌아간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회전교차로 설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했다"면서 "도심 침수 방지와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일시적인 불편함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