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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방사거리 임시 회전교차로 위치도. |
시는 봉방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빗물하수관 정비공사와 관련해 봉방사거리 구간에 8월 31일까지 임시 회전교차로를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기존 우수암거(폭 2m×높이 2m, 2련)에 새로운 우수암거(폭 2m×높이 2m) 1개를 추가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충주천으로 집중되던 빗물 유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배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봉방동 일대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매년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침수 피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 중에는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노면표시와 안내표지판 설치, 교통정리 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체 공사는 빗물하수관 연결작업과 도로포장을 포함해 8월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임시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고 기존의 신호등 체계로 되돌아간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회전교차로 설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했다"면서 "도심 침수 방지와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일시적인 불편함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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