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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가 펼친 외식업소 노쇼사기 예방 홍보활동 |
서천경찰서(서장 김영돈)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외식업소 노쇼사기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천서는 11일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서천군지부를 찾아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노쇼사기 예방 카드뉴스 문자메시지 발송을 요청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쇼사기는 주로 외식업소 예약을 가장한 신종사기 수법으로 군인·공무원·정치인, 연예인 등을 사칭해 대규모 예약이나 단체 주문, 취급하지 않는 고가의 물품 대리 구입을 요구한 뒤 입금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수법은 실존하는 기관이나 인물을 사칭해 신뢰를 유도한 뒤 금전 피해를 입히는 형태로 이어져 선량한 소상공인이 주된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
서천서는 지역 식당을 돌며 노쇼사기의 구체적인 수법과 대응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의심스런 예약이나 요구를 받을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돈 서천경찰서장은 "노쇼사기는 외식업 종사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교묘한 사기 수법"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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