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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전경 |
이번 협약은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 발생 시 장비와 인력 등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응급조치와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0일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 시 자원 상호 지원 ▲재해 발생 시 응급복구 및 기술 협력 ▲취약지역에 대한 공동 점검 및 응급조치 등으로,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가 늘고 있다"며 "산간 지형이 많은 단양의 특성에 맞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 분야 재해 대응에 있어 단양군과 민간조직이 체결한 첫 번째 사례로, 민·관이 협력하는 재난관리 모델의 확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읍면 단위 대응역량 강화 ▲주민 대피체계 정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확대 ▲대피훈련 및 교육 확대 등 산림재해 대응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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