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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전경 |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영월의 다양한 명소를 도보로 여행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정크아트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친환경 체험 행사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이동 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매운맛 코스(10.4km)'와 '순한맛 코스(7.5km)'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했다. 코스 중간에는 친환경 퀘스트 미션과 함께 지역 명소 탐방, 영월 특산품을 활용한 보상 프로그램, 체험 부스, 쓰레기 볼링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직접 모은 쓰레기를 이용해 정크아트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퍼포먼스로, 여기에 드론을 활용한 공중 연출이 더해져 특별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쓰레기 줍기를 넘어 지역의 자연을 체험하고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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