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청도유등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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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청도유등제 성료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 마련

  • 승인 2025-06-15 15:3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유등제 성황리 폐막
청도유등제 모습 /청도군 제공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7회 청도유등제가 14일 경북 청도군 파랑새다리 앞 강변 둔치에서 폐막했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불기 2569년을 맞아 불교 문화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문화관광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등회는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2호로 지정돼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전통 불교문화 행사로서, 이번 청도유등제는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노래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과 다도 체험, 불화 그리기, 꽃등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인생네컷 촬영, 타로·사주 상담 등 현대적 콘텐츠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저녁 시간대에는 국선도 시범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져 청도천 일대를 환하게 밝혔고, 윤태화, 이수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 위원장 탄암 스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담긴 등이 청도를 환하게 비췄듯, 모두의 마음속에도 자비와 평화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청도유등제가 불교문화의 정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종교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함께 웃고 행복한 청도의 미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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