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재난대응력 높여요”

  • 다문화신문

“가족과 함께 재난대응력 높여요”

충남 외국인주민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 승인 2025-07-06 11:09
  • 신문게재 2024-12-08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청남도 가족센터 안전교육 0
충청남도 가족센터(센터장 남부현)는 지난 6월 14일, '2025 외국인주민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외국인주민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약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단순 이론 중심의 강의가 아닌 직접 참여하여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남도 가족센터 안전교육 1
교육 프로그램은 ▲건물 탈출 체험 ▲응급처치 실습 ▲재난 시뮬레이터 체험 ▲항공기 탈출 체험 등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구성으로,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와 시범을 통해 진행됐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 A씨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재난안전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몸으로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평소에는 막연하게만 느꼈던 재난 상황이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청남도 가족센터 안전교육 2
이번 교육을 주관한 남부현 센터장은 "체험형 안전교육은 외국인주민들이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 및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가족센터는 도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재난·사고 예방 교육을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으로 보다 많은 외국인주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가족센터 다문화사업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4.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1.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구봉산에 물든 가을, 함께 걷는 행복"
  4. [월요논단]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을 바꾼다.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건강은 걷기부터, 좋은 추억 쌓기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