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다문화] 단오절의 심장, 타이베이 국제 용선 챔피언십 현장 속으로

  • 다문화신문
  • 서산

[서산다문화] 단오절의 심장, 타이베이 국제 용선 챔피언십 현장 속으로

  • 승인 2025-07-06 11:23
  • 신문게재 2024-12-08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타이베이 국제 용선 챔피언십은 단오절을 맞아 열리는 대만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이 행사는 매년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만 최대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용선경주는 수많은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대만의 중요한 문화 행사입니다.

단오절은 음력 5월 5일에 열리며, 대만 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충신 굴원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배를 저어 강으로 나가고, 물고기들이 굴원의 몸을 해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찹쌀로 만든 주먹밥인 쭝즈(zongzi, 粽子)를 강에 던졌다고 전해집니다.

쭝즈(zongzi, 粽子)는 대만과 동아시아 지역의 단오절 대표 음식으로, 찹쌀에 고기, 밤, 콩, 달걀 노른자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대나무잎이나 갈대잎으로 감싸 쪄내는 전통 음식입니다. 쫀득한 찹쌀 식감과 고소한 속재료, 그리고 잎의 향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습니다.

쭝즈는 한국의 영양찰떡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영양찰떡 역시 찹쌀에 밤, 콩, 대추,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쪄내는 떡으로,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속재료가 특징입니다. 다만, 쭝즈는 밥알이 살아 있는 찹쌀밥 형태로, 잎에 싸서 쪄내는 점이 다르고, 영양찰떡은 떡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쭝즈는 "잎에 싸서 찐 영양찰떡 같은 찹쌀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국제 용선 챔피언십은 대만에서 가장 큰 용선 대회로, 여러 팀이 화려한 용선을 타고 북소리에 맞춰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경기장은 응원과 환호로 가득 차고, 다양한 전통 음식과 체험 부스, 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깁니다.

한국의 단오와 비교해보면, 대만 역시 음력 5월 5일에 단오를 기념하며, 씨름,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와 풍습이 있습니다. 대만의 용선 경주처럼, 한국의 단오도 공동체가 함께 모여 즐기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타이베이 국제 용선 챔피언십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대만의 전통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쭝즈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전통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름에 대만을 방문한다면, 이 축제에서 전통과 열정, 그리고 세계인의 우정을 한 번에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명예기자 후한(대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2.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3. 김태흠 충남 원팀 행보… "연대 강화로 지방선거 승리"
  4. 광주 사건 이후 판암동 흉기 살해 전례에 경찰 예방활동 강화
  5. 제2형 당뇨병 연구 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1. 충청권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 논의 한 달간 보류
  2. 대전기상청, 초등생 대상 기후위기 대응 콘테스트 개최
  3. 충남개발공사-충남연구원, 지역균형개발 협력체계 구축
  4. [내방]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
  5. '5월 23~29일 우주항공주간' 항우연 등 전국 연구시설 개방… 23일 대전서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내란세력 청산" vs 김태흠 "독재막는 투쟁"…지선 승리 다짐

박수현 "내란세력 청산" vs 김태흠 "독재막는 투쟁"…지선 승리 다짐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지선 승리를 위해 각오를 다졌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란 세력 청산을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지선 승리를 강조했으며,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일꾼 뽑는 선거이자 독재 막는 투쟁"이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12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또한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내란 세력 청산 등을 위한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73명의 인명 피해를 낸 안전공업(주)의 주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재가 발생한 문평공장에 이어 대전산업단지 내 대화공장에서도 다수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서 사업장 곳곳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마성균)은 12일 안전공업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법처리 32건, 과태료 부과 29건(약 1억 2700만 원), 시정개선 9건 등 총 7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안전공업은 지난 3월 20일 대덕구 문평동 소재 문평공장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