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경주 XR모빌리티버스 제작비 5억 원 지원과 경주시 동천동에 있는 한수원 사택을 경찰을 비롯한 APEC 관계자 숙박시설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밖에, 3개 기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10월 말 열릴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상호 지혜와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한 XR모빌리티버스 제작 및 운영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주시 및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시행을 맡고, 한수원은 제작비를 지정 기탁 하는 사업이다.
모빌리티 버스 제작·운영 사업은 이동 수단인 버스에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을 이용한'체험형 버스'로, 황룡사지, 월성 등 복원에 일부 한계가 있는 신라 왕경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신라 왕경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수원은 K-원전의 선두 주자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제일의 공기업으로 이번 APEC의 성공을 위해서 통 큰 기부와 결단을 내려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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