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다 함께 짐프!" 감각의 축제 예고

  • 전국
  • 충북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다 함께 짐프!" 감각의 축제 예고

-영화와 음악의 입체적 교차, 메가박스 제천 재개관으로 새 출발… 9월 4일 개막-

  • 승인 2025-06-16 08:39
  • 수정 2025-06-16 14:26
  • 신문게재 2025-06-1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JIMFF2025_포스터최종_out_250610_(1)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포스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포스터 2종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JIMFF만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중심의 첫 번째 포스터는 필름 한 컷을 배경으로, 관악기(J), 음파의 진동(I), 타악기(M), 현악기(F), 기타 헤드(F)를 연상시키는 타이틀 디자인을 배치해 시선을 끈다. 음악 중심의 두 번째 포스터는 회전하는 LP 이미지와 함께 다채로운 색감과 리듬감을 강조했다. 특히 음악 포스터는 축제의 역동성을 살려 무빙 포스터 형식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올해 슬로건은 '다 함께 짐프'.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JIMFF가 지향하는 입체적인 영화·음악의 융합을 잘 드러낸다.

JIMFF2025_포스터최종_out_250610_(2)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이번 영화제의 주 상영관은 제천 최초의 복합영화관이었던 '메가박스 제천'이다. 1회부터 18회까지 영화제의 중심 역할을 했던 이 극장은 2023년 폐관 이후 영화제 사무국의 주도로 재개관되었으며, '짐프시네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상영관 4개관을 포함해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등에서도 대안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1회를 맞은 JIMFF는 한국의 우수한 음악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로 자리잡아 왔다"며,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열릴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원활동가 '짐프리'는 6월 22일까지, '짐프뮤직필름마켓'은 6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4.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