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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전경. |
37년간 축적된 이공계 교육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교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신설된 전형은 △순수외국인 전형 △재외국민과외국인 전형 두 가지다.
순수외국인 전형은 부모와 지원자 모두가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에 해당하며 국내 고교 과정과 동등한 교육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외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재외국민과외국인 전형은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12년 전 과정을 전부 외국에서 이수한 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두 전형 모두 정원 외 전형으로 국적이나 이수 과정 기준만 다를 뿐 모두 서류 평가 100%로 선발하고 고교 성적과 교사 의견 등을 종합해 학업능력과 잠재력을 심층 평가한다.
입학 후에는 전 과정 100% 영어 수업, 내국인과 동일한 학비 면제 혜택, 한국어 강의 운영 등 글로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사 제도가 운영된다.
2027학년도부터는 봄·가을학기 연 2회 입학이 가능해 다양한 국가의 학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강복 입학학생처장은 "세계적 인재들이 선택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포스텍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입학팀은 23일 온라인 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포스텍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 게시판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9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되며 입학시점은 2026학년도 가을학기로 예정돼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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